동국제강이 BH빔 사업 진출로 H형강과 후판 사업의 활로를 동시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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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BH빔 사업 진출로 H형강과 후판 사업의 활로를 동시에 연다.
9월 초 동국제강은 경기 광주 소재 대형 물류창고에 투입되는 100억원 규모의 철골 자재 1만6,000여톤을 턴키 수주 했다. 7,000여톤의 BH빔(Built-up H형강)과 RH빔(Roll H형강)·후판·일반형강 등 9,000여톤을 일괄 공급한다. 동국제강은 실수요 판매 확대를 고민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솔루션 영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 대응을 위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된 BH빔과 대규모 수주가 본격적인 실수요 시장 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됐다.
동국제강은 자사 BH빔의 구조성능평가를 마친 상태다. 지난 4월~6월까지 3개월에 걸쳐 구조안전성과 실무적용방안 등을 검토해 기존 RH빔 이상의 품질을 확보했다. BH빔 공급은 기존 RH빔으로 대응이 불가능한 대형 규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RH빔과 BH빔, 일반형강, 후판, 철근 등 품목과 규격의 제한 없는 패키지 공급능력을 구축하게 됐다. ■ “형강과 후판 모두의 한계를 넘다” 그동안 동국제강의 H형강 사업은 대형(700mm이상) 규격의 공백이 컸다. 보완책으로, 제휴사인 JFE스틸의 대형 H형강을 수입해 구색 공백을 만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체 공급능력의 부재가 실수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의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해온 게 사실이다. BH빔 진출로 대형 규격의 공백을 해소함에 따라 동국제강은 물론, 대리점들도 적극적인 실수요 수주의 자신감을 갖게 됐다. 후판 사업과의 시너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미 후판 생산능력을 크게 줄인 동국제강은 또 다시 조선용 후판시장 축소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비조선용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BH빔 사업 진출으로 자체적인 후판 수요를 창출하게 됐다. 동국제강의 BH빔 진출은 H형강과 후판 사업 활로를 동시에 열어내는 시너지 대안이라는 의미가 크다. ■ BH빔 진출, 시장 변화 대응력 확보 ‘초점’
동국제강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대형 규격 공백의 부담뿐만 아니라 수요처들의 다양해진 요구를 대응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BH빔 진출은 판매확대 보다, 자칫 기존 RH빔 시장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 큰 이유로 작용했다. 동국제강은 기존 RH빔 설비 개선을 통한 대형(700*300) 규격 생산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H형강 사업의 다각화로 다양한 시장 수요의 대응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BH빔 사업진출은 기존 H형강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회사 안팎의 강한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해진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강화된 대응력을 기반으로 실수요와 유통 모두를 겨냥한 토탈 솔루션 방식의 마케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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