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형강 메이커들이 KS 인증 취득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2일 SS400·SM490 H형강 KS 인증 취득 완료
- H형강 수입시장 품질규격 변화 가세..동종업체도 큰 자극

중국 H형강 메이커들이 KS 인증 취득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2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 위치한 일조강철(르자오)이 H형강 KS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KS 취득 내용은 일반 구조용 압연 강재(KS D 3503) SS400과 용접 구조용 압연 강재(KS D 3515) SM490A다.
 

◇ 한국표준협회

일조강철의 KS 취득은 중국산 H형강 수입시장의 품질규격 변화(JIS→KS) 추세를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산 H형강 수입시장은 지난 연초부터 KS 주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관련 법규의 개정·강화로 KS가 아닌 H형강의 사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중국산 H형강 수입시장의 주력 공급처였던 일조강철의 KS 취득 의미는 각별하다. 수입업계는 KS 규격 중국산 H형강 수입확대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물론, 동종 중국 메이커들의 KS 취득에도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일조강철에 이어 마안산과 신타이 등도 H형강의 KS 인증 취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입업계 관계자는 “대표적인 수출업체인 일조강철의 인증 취득으로 KS H형강 수입시장 확대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지난 3월 이후 중국 시세폭등 변수로 주춤해졌던 품질규격 변화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