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철근 제강사들이 채산성 개선을 위한 가격인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격한 엔화약세에 따른 전기요금 및 부자재, 에너지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 증가와 철스크랩 시세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철근 가격을 최소 3,000엔 이상 인상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관동지역 철근 제강사들은 9월부터 철근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이어오고 있다. 엔화약세 등 생산비용과 관련한 여건이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전력과 관련해서도 연료비조정제도에 따라 현재 사용하는 요금이 3개월 후에 반영돼 남은 하반기 원가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원료인 철스크랩 역시 해외 철스크랩 구매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