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도 철강재 수입이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철강협회 조사통상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철강재 수입량은 197만톤으로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3.4%가 급증했다.

◇ 한국철강협회 수입동향자료(2014년 9월)

이 가운데 중국산은 117만6,000톤으로 전체 수입의 59.7%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월 대비 15.4%, 전년 동월 대비 56.6%가 급증해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일본산도 67만8,000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34.4%를 차지한 가운데 전월 대비 11.4%, 전년 동월 대비 10.7%가 증가했다.

특히 일본산은 2014년 3월 이후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멈추고 6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9월 수입도 급증세를 기록하면서 1~9월 전체 누계 수입량은 1,702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중국산은 1,00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가 급증해 올해 사상 최고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일본산은 553만톤으로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수입을 폼목별로 살펴보면 열연강판이 전년대비 44.1%가 급증했고 중후판은 75.8%, 강반제품은 23.1% 등의 급증세가 지속됐다.

특히 국내 공급과잉 품목인 아연도강판은 4.9%, 기타도금강판은 33.8%, 컬러강판은 59.5% 등의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반덤핑 조사중인 H형강은 전월 대비 13.1%, 전년 대비 32.5%가 감소하는 등 2014년 4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가 이어졌다.

◇ 한국철강협회 수입동향자료(2014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