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이 품질안정화와 판매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의 매각문제가 불거지면서 그동안 임직원들의 동요가 있었지만, 현재 생산부문에서는 품질안정화와 원가절감을, 마케팅과 판매부서에서는 판매 및 경영정상화에 주력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매각여부를 떠나 품질개선과 원가절감 등 판매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활동 등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특수강에서는 현재 세아그룹의 실사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세아그룹에서는 회계실사를 진행중이며 아직 공장실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특수강의 베트남법인은 매각에서 제외된 가운데 공사진척율은 순항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매각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장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회사측은 매각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포스코특수강의 베트남법인은 당초 내년 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베트남의 전력문제 등으로 4월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몇개월 전 계획을 수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전기공사의 변전소 공사가 올해 연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이지만, 송전탑 공사가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완공이 늦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