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3월 강관시장의 출발이 순조롭다. 지난 1~2월 짧은 영업일수와 가격 하락압력 속에서 고전했던 강관업체들은 3월 대대적인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구조관과 배관재를 막론하고 시장 수요는 회복세로 돌아섰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관 생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내주부터는 인상된 가격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이후 시장 매기도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소재 공급업체인 포스코, 현대제철의 가격 인상과 중국 수출가격 상승 등은 강관사들의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관사들은 원가부담을 고려하면 단기간내 약 10% 수준의 인상 폭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구조관 생산업계는 금주 한진철관의 단가 인상공문을 시작으로 잇따른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인상 폭은 5~7% 수준으로 내주까지는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이 단가 인상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관 유통가격도 금주 보합기조를 보이며, 그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진정된 양상이다. 구조관 생산업체들의 단가 인상이 적용되는 내주부터 유통가격도 본격적인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관재 시장도 구조관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주 배관재 유통가격은 전주대비 2% 가량 상승했다. 배관재 생산업체들은 원가부담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3월 가격 인상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3월이 가장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3월 수요 회복과 가격 인상 성공 여부에 따라 강관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